도로 높아 상습침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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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높아 상습침수 호소
  • 보은신문
  • 승인 1998.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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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 어온리 진입로에 전봇대 설치로 교통장애
해마다 수해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도로확·포장 공사로 인해 침수가 더욱 심해져 지역주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산외면 어온리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앞 도로 공사를 하면서 도로지반이 높아지면서 마을진입로가 더욱 낮아져 침수우려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제의 지점은 비만 오면 물이 고여 침수되는가 하면 침수지역 인근에 하천의 복개가 부실해 집중호우나 장마철만 되면 불어난 물로 인해 농가침수 및 인근 농경지 피해가 발생되는 지역이다. 지역주민들은 이번 성암∼청천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하면서 문제의 지점을 도로 높이만큼 높여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확·포장된 도로와 마을진입로 한가운데 전주가 세워져 차량진입이나 야간에는 충돌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문제의 지점 인근 하천을 보수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해 올 장마철 이전에는 공사를 마칠 것”이며 “전주의 경우는 한전과 혐의하여 옮기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문제의 산외면 어온리 마을앞 농경지의 경우 집중호우시 마을에서 내려오는 물과 인근 농경지에서 합쳐지는 물이 한곳으로 모아져 범람 우려를 낳고 있어 장마철이전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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