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리 주민 11명 식중독 증세
상태바
노티리 주민 11명 식중독 증세
  • 곽주희
  • 승인 1998.06.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례음식 먹고 발병, 진상조사 나서
장례식에 참석해 음식을 나눠 먹은 마을주민 11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지난 8일 밤 10시에서 9일 오후 2시 사이 보은읍 노티리 임모씨 장례식에 참석한 정명화씨(36. 여)등 마을 주민 11명이 돼지고기를 먹고 오한,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

이에 보건소에서는 11명의 환자중 4명을 병원에 입원시켰으며, 나머지 7명은 방역기동반이 출동, 현지에서 진찰해 투약 치료하는 등 정확한 역학조사 및 가검물을 채취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또 보건소에서는 이번 일이 당초 인천에 살고 있는 임씨 가족이 노티리 선산에서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인천에서 음식을 준비한 사실을 밝혀내고 도에 통보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에 장지까지 동행했던 인천지역 조문객들의 현황파악을 요구했다. 한편 7명의 재가환자들도 탈수증세를 보여 현재 11명 환자 모두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