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통일 안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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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통일 안돼나
  • 보은신문
  • 승인 1998.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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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주변 관광도로에 벚꽃나무를 심자
속리산으로 향하는 관광도로변 가로수에 대한 수종갱신 및 일원화로 관광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속리산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속리산으로 진입하는 관광지 도로변 가로수는 자치단체장의 취향과 정책에 따라 일관성 없이 심어져 가로수의 기능 상실은 물론 미관을 해치는 등 가로수 명소화 사업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보은과 속리산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으로 보은의 자랑 속리산이 될 수 있는 꽃길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벚꽃 축제의 장을 열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속리산관광협의회(회장 김종보)를 통해 군에 제출된 건의사항에 따르면 나무의 수종을 개량 벚꽃나무로 법주사 경내에 심겨진 특이한 벚꽃나무가 가로수로 적당하다고 주장하고 과감한 수종변경 사업을 통해 보은군민이나 관광객이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 가로수 수종 변경을 요구하는 지역은 청주방면인 삼거리(대바위가든)∼소공원경유∼통일탑∼속리산, 상주방면인 장안삼거리∼통일탑∼속리산, 영동방면 탄부입구(금굴리)∼이평교∼속리산, 대전방면인 동진휴게소∼보은경유∼속리산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속리산의 한 주민은 “속리산 주변 관광도로의 가로수를 통일화시켜 새로운 명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다”며 “자치단체의 특색 있고 일관된 행정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에서는 해마다 가로수 조성사업 및 꽃길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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