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야생식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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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야생식물 한자리에
  • 보은신문
  • 승인 1998.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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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부지에 테마파크 조성 볼거리 제공
속리산 정이품송 주변 나대지에 야생식물을 이용한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새로운 명소로 등장하는가 하면 향후 테마파크로 조성될 계획이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청사 부지 7,500㎡ 면적에 조경시설을 하면서 속리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초화류 및 수목류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연학습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 이번 공원 조성부지는 정이품송 인근지역이라는 점에서 정이품송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속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조경사업에는 초화류 44종 8,352본, 수목류 8종 428본 등을 심어 야생화와 희귀수목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60㎡의 연못과 수로, 벤치 등을 설치해 공원으로써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이에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속리산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번 조경사업의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시설보완을 통한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식재된 수목에 대한 표찰을 설치해 일반 탐방객들이 알 수 있도록 하고 건전한 여가활용 및 정서함양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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