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안내판 정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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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안내판 정비돼야
  • 보은신문
  • 승인 199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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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미관 및 교통불편 초래
군내 도로변에 설치된 교통 및 안내표지판이 무질서하게 세워져 있어 주위 미관을 헤치는가 하면, 초행 운전자들에게 교통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대대적인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속리산과 보은읍 누청리로 갈라지는 국도 25번 도로변에는 교통 이정표를 비롯 각종 위치와 장소를 알리는 안내표지판들이 좌우로 설치돼 있어 관광 도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또 보은읍에서 영동으로 향하는 국도 19번인 한국레미콘 앞 도로변에는 교통안내를 위한 표지판이 낮게 떨어진 채 방치돼 있어 야간 운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어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대해 속리산을 찾은 대형버스 운전기사는 "다른 지역에는 위치와 안내가 필요해 이정표를 설치할 경우 따로따로 설치하지 않고 대형 표지판을 만들어 일괄적으로 표시하고 있다" 며 "특히 관광도로라는 점을 인식해 주위 미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설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녹음이 우거지는 5월부터 6월사이 도로변 잡풀이 성장해 교통 안내판을 무용지불로 만드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또 급커브 도로변 접도구역내 불법적치된 지장물로 인해 교통 및 안내표지판이 가려져 안전운전에 방해가 되고 있다.

한편 행정기관의 한 관계자는 "운전자들을 위해 교통에 방해가 되는 시설물에 대해 신고와 허가를 받아 도로변에 설치하고 있지만 일부 허가법령을 모르는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설치해 지속적인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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