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뛰는 사람들 선택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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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뛰는 사람들 선택 '98
  • 보은신문
  • 승인 199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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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보고 바로 뽑자
보은군수 후보인터뷰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경쟁력 확보 제시
기호 2번 이향래 후보(국민회의)
“낙후된 보은을 발전시키는데는 강력한 힘을 가진 집권당 단체장 군수가 나와야 중앙정부의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소신 아래 출사표를 던진 이향래 후보(47)는 보은읍의 중산층과 농민들을 공략, 호응을 얻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당선 가능 득표수에 대해 7000표로 예상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득표수인 8000표 득표를 위해 초지 일관하고 다자 구도인 이번 군수선거에서는 당 조직과 일치 단결해 최선을 다한다는 선거전략을 수립, 표밭갈이에 맹활약중이다.

특히 이 후보는 농민 후계자 및 4-H 동문회 등 농민단체 회원이었던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이들을 공략하는데 고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통과하지 않는 불명예의 지역이라고 말한 이 후보는 읍내 중심도로까지 취약한 교통의 오지인데다 주차시설까지 미약해 도로확보 및 주차시설 확보를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여기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자유치 사업도 현안사업으로 내세우면서 선거 공약으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농업군인 점을 들어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들었다. 이와 함께 주민복지기반 조성과 깨끗한 환경 보전에도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행정개혁,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기호 3번 이영복 후보(자민련)
“7년여의 의정활동으로 보은의 발전을 위해 개혁정책 제시를 통한 군정의 집행자로서의 참신하고 추진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출사표를 던진 이영복후보(47). 이 후보는 군민 모두를 대상으로 재정자립도 개선을 위해 여당인 자민련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에서 학연, 지연, 혈연의 구태를 벗어나 변화를 갈망하는 군민의 뜻을 모아 활기찬 보은을 건설하자는 선거전략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보은 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개발로 외부자본 유치와 중앙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는 이 후보는 75%의 투표율에 40%로 그중 50%이상의 득표를 당선목표로 표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군수에 당선되면 ONE STOP SERVICE(한국에서 일괄처리하는 민원제도) 도입, 투명한 공개군정 실현등 행정개혁과 속리산 산림도로의 산악자전거 전용도로화, 폐교 자연학교 전환, 말티재 문화공간 개발등 관광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외부 우량기업의 적극 유치,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조기 개통, 대단위 물류센터 건립등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과 취약지역 순회진료 및 여가선용 문화공간 확충등 군민 복지증진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생활행정, 인구역외유출 방지
기호 4번 곽동국 후보(무소속)
“33년간 공직생활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보은의 발전을 위해 일할 마지막 봉사자가 되기위해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출사표를 던진 곽동국후보(61). 곽 후보는 보은군민 모두를 대상으로 특히 중·장년층과 서민층에게 보은의 발전을 위해 풍부한 행정경험의 필요성을 인지시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반목과 분열을 조장하는 정당공천제도의 백해무익성을 폭로하고 공명선거, 돈 안쓰는 선거의 정착을 위해 유보수 사무원을 두지 않고 가족 단위의 선거운동을 전개해 등선득표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농축업의 생산유통시설 구축과 시장구매력 향상대책등 보은 경제회생정책개발 적극적인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한 곽 후보는 당선득표수를 8000표에서 9000표로 보고 군민 모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곽 후보는 군수에 당선되면 대규모 개발사업에 앞서서 환경친화적행정, 생활행정, 서민들을 위한 행정 중점 추진과 사회간접시설(도로망)확충으로 도·농간 접근성 향상시켜 보은 발전 촉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군내 중·고교 교육의 질 개선대책을 추진해 인구 역외 유출 방지, 보은 전역의 공원화를 추진해 관광시설 기반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강조했다.


중단없는 군정추진 적임자 부각
기호 5번 김종철 후보(무소속)
“지방행정은 제한된 예산과 인력으로 법령과 조례가 정하는 범위에서 군민복지와 지역발전을 이룩해야 하는 어려운 종합 예술이다”며 “지방행정에 30여 평생을 몸담아 오고 지난 3년간의 군정 수행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어느 후보보다도 확실하게 군정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는 현 군수인 김종철 후보(63).

김 후보는 중앙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넓은 인매고가 민자를 유치할 수 있는 로비력을 겸비해야 하고 중단없는 보은군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로 부각시키면 『황소같은 큰 일꾼』인 본인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 교통망 조기 실현과 농업 지원 시책을 현안으로 꼽은 김 후보는 보은농공고등문회와 가락종친회를 비롯한 중장년층과 부녀자층, 청년층 등 모든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경제난 극복에 역점을 두는 한편 원-스톱 서비스 제도 도입, 군민의 소리를 반영하는 군정과 복지행정을 실천하고 중부고속도로의 잔여구간 실시 설계, 국도 4차선·개촉지구 연결도로 확대 포장, 오지개발 및 농촌주거환경 개선, 산촌 종합개발사업을 확대시킬 방침이며 지방상수도 신설, 속리산과 연계한 관광명소 조성, 지역 문화예술의 창작 활동 활성화를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민이 참여하는 행정 실현할 터
기호 6번 이봉로 후보(무소속)
“보은에서 살면서 낙후돼가고 있는 우리 실정을 보고만 있기에는 너무나 안타까운점이 많았으며 진정한 지방자치제가 실현돼가고 있는 타시·군에 비해 열악한 재정만을 탓하고 있는 우리지역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소신아래 출사표를 던진 이봉로(59)씨. “전국에서 소외된 충북이고 다시 충북에서 보은군이 소외돼 열악한 재정은 바닥을 보이고 지방자치제도가 도입 되었어도 우리지역민의 참여된 행정은 물론 군민자치시대 라는 말을 쓰기가 어색할 정도”라며 보은군의 시급한 문제를 꼬집었다.

평소 두터운 인맥을 통해 모든 일에 적극적인 성격으로 장년층과 노년층에서 많은 득표를 예상하고 있어 현 지지세력을 잘 관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후보는 보은군을 농업군과 관광군을 병행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우선 농업군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분야별 전문화를 위한 기술보급에 주력을 통해 세계 경쟁력에도 뒤지지 않는 기업화합으로써 농업에 대한 미래상을 제시하겠다”며 관광군에 대해 “실질적으로 사람이 모일수 있는 관광시설을 갖추어 나가고 민간이나 단체가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통해 돈벌이가 될 수 있는 관광산업을 개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해 속리산 관광산업에 관심을 모았다.


강한 추진력 실천하는 일꾼 제시
기호 7번 주진성 후보(무소속)
“낙후된 보은을 책임지고 만년 하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는 주진성 후보(57)는 자치시대의 민선 군수는 고정관념을 깨야 하고 변화시켜야 하고 경영관리를 할 수 있는 장사꾼이어야 하며 주민의 뜻을 알아서 모시는 일꾼이어야 한다고 제시하면서 표몰이에 나섰다.

보은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재정 확충, 즉 예산을 확보하는 길이라는 주 후보는 예산확보를 위해 도나 중앙정부와 담판 지을 용기와 투지가 있어야 방안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주 후보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내세우며 지지기반 확충에 나섰고 군수선거의 당선득표수는 6000표를 잡고 있으나 자신은 7500표 획득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 동안 오랫동안 정당활동으로 선거를 여러 번 치러 본 경험이 있어 선거 풍토를 잘 알고 있는 주 후보는 강력한 추진력과 실천하는 지역일꾼을 내세워 청년층과 노년층 및 전 유권자를 공략대상으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 후보는 장애인 복지회관 건립, 노인 실버타운 건설, 농특산물을 집중 육성해 출향인 및 도시지역과의 직거래로 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농촌부채 경감 대책도 강구할 계획이고 보은과 속리산을 연계한 위락시설 지구를 개발, 무공해 벤처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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