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지구 경지사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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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암지구 경지사업 마무리
  • 곽주희
  • 승인 199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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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공사 완료돼 주민들 모심기에 분주
협소한 농경지를 대구획화해 대형농기계 사용 및 공동영농으로 농업을 경쟁력있는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장암지구 대구획 경지재정리사업 마무리 공사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경지정리된 논의 물수평작업을 실시하고 비료를 뿌리고 로타리작업을 하는 등 모심기를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농어촌진흥공사 보은군지부에 따르면 총 36억78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한 장암지구 대구획 경지재정리사업이 지난 20일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필지당 면적이 3000평으로 대형화되고 용배수시설 관행 개선과 농로 확장으로 대형농기계의 시용이 편리해지고 농지규모화 촉진으로 영농 생산성 향상 및 농업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암지구사업은 보은군이 직접 시행하고 농어촌진흥공사가 감리를 맡고 있는 사업으로 탄부면 장암, 덕동, 매화, 사직리 일대 148㏊(1지구 73.6㏊, 2지구 74.5㏊)를 사업구역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주요공사는 정기경구 135필지, 용배수로 45조 26.5㎞, 도로 2조 0.58㎞, 구조물 144개소가 설치됐다.

주민들은 “공사를 완료돼 모내기 하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지만 아직까지 부속 구조물과 도로부설이 끝나지 않고 공사가 매끄럽게 되지 않아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며 “30∼50%정도 모심기를 완료한 상태로 남은 부분은 지금부터 논에 로타리 작업을 하는등 모심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진흥공사 관계자는 “봄철 잦은 강우등 기상조건 악화로 공사진척에 어려움이 있어 인원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사업추진을 서둘러 20일까지 공사를 완료, 모내기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했다”며 “다소 미진한 공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모든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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