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께 정성껏 봉양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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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께 정성껏 봉양할래요"
  • 송진선
  • 승인 1998.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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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상 수상 이금옥씨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했던 효부 이금옥씨(41, 산외 탁주)가 5월8일 어버이날 도지사상을 수상했다.(본보 383호 10면 보도) 이금옥씨는 수상소식을 듣고도 "부모에게 할도리도 제대로 못했는데 상을 타다니 오히려 아버님께 죄송스럽고 송구스럽다" u "시부모님 모시기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외면 가고리에서 태어나 75년 탁주리 김홍복씨와 결혼한 이금옥씨는 84년 중풍으로 자리에 누운 시아버지 병 수발에 혼신을 다해온 것을 보면 도지사 상이 무색할 정도다. 바쁜 살림에도 병석에 있는 시아버지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것은 물론 세수와 목욕 수발 등 10여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정성껏 돌보면서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았다는 것.

그런 이금옥씨는 남편을 존경하며 내조 항상 화목한 가정을 이끌고 있으며 늘 근검 절약하고 부모공경 정신을 몸소 실천해 자녀들에게도 좋은 본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부모에게 가정교육을 받은 자녀들도 성실하게 생활해 마을 및 학교에서도 착하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으로 이름나 있다. 이웃 노인들에게도 정성을 다하고 마을 애경사시 내일 처럼 솔선 수범해 마을에서는 칭찬이 자자한 이금옥씨는 현재 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남편 김홍복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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