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폰 설치 농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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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폰 설치 농가 호응
  • 곽주희
  • 승인 1998.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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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경보장치로 각종 재해피해 걱정 없어
시설하우스에 화재나 고온, 저온, 양액공급 등 농작물에 피해를 조기에 자동으로 감지해 재배농가에 전화로 알려주는 장치인 하우스폰이 보급돼 시설채소 재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지도소에 따르면 최근 하우스에 설치된 오풍기, 지중보일러, 양액공급기 등의 예고 없는 고장으로 고온, 저온현상등 각종 재해로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에 군자체 특수사업으로 15개소, 도비사업으로 9개소 총 24농가를 선정해 2천4백여만원(자부담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하우스 자동경보장치인 하우스폰을 설치했다.

지난 3~4년전 국내에서 자체개발한 이 자동경보장치인 하우스폰은 하우스내 이상유무를 자동으로 감지해 농가에게 전화로 알려줌으로써 야간이나 출타시에도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이다. 특히 하우스내 전화기 설치로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시장가격을 전화로 조사, 정확한 가격정보를 확인후 분산 출하할 수 있는 기회제공으로 농산물 제값받기등 군내 하우스 농가에 재해없는 안전한 관리를 통해 높은 소득이 기대되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우스폰을 설치한 김흥국씨(탄부 고승)는 "시설하우스내에 이상유무를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하우스폰 설치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데 훨씬 수월해졌다" 면서 " 집에가는 번거로움없이 하우스내에서 전화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소에서는 농민들의 호응으로 하우스외에 관내 느타리버섯 재배농가에도 활용토록 하우스폰 설치사업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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