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관광 경기 활성화 및 지역주민 숙원사업
천혜 자연경관을 보유한 속리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눈썰매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속리산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한국 불교의 요람인 법주사를 비롯하여 국보, 보물 및 천연기념물등이 산재해 있는 관광 휴양지의 여건을 잘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줄고 있는 시설이 전무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적은 자금으로 넓지 않은 지역에 산림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성이 가능한 눈썰매장 조성을 보은군과 법주사, 국립공원 관리 공단에 요청했다.특히 속리산의 관광 경기 침체가 핵가족 시대에 가족이 함께 줄길 수 있는 위락시설이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썰매장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눈썰매장은 겨울철 뿐만 아니라 3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는 물썰매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연중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전국의 유아원 및 유치원, 각종 학원, 초·중등학교 서클등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를 적극 유치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속리산의 한 주민은 "최근 관광지마다 눈썰매장 및 위락시설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점에 천혜의 자연과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속리산에 눈썰매장이 없다는 사실은 관광객 유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며 "보은군을 비롯 법주사, 국립공원 관리 공단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눈썰매장 조성을 제안한 내속리면 사내리 지역 주민들은 오는 10월 심의될 속리산 국립공원 계획변경안에 적극적인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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