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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발전에 혼신의 노력 다해야
[1361호] 2018년 01월 11일 (목) 김인호 기자 kih2770@yahoo.co.kr

무술년 ‘황금 개’의 해인 올해 보은군이 추진할 주요 군정기조가 제시했다. 정상혁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민선6기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안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각오와 준비로 민선7기를 출발하는 첫 해”라며 5대 역점 시책을 내놓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특이한 점은 없어 보인다. 다만 관내 고교 무상급식 추진, 셋째아 이상 출산모의 연금보험 가입 지원 등은 보은군이 도내 최초로 시행하거나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보은 주민이면 누구나 법주사를 무료로 출입할 수 있게 됐다. 정 군수는 역점사업인 스포츠와 관련해서도 시설을 좀 더 보강하고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뜻을 분명히 했다.
보은군은 5대 역점시책으로 먼저 군민이 공감하는 공정행정 실현을 꼽았다.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편의 행정서비스를 시행해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대화방 운영, 기관사회단체와의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사안은 아닐지라도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 바람직한 방향설정이다. 소통은 화려한 말보다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 공감대를 형성한다. 신뢰도 얻고 이득도 더 있다. 올해는 독주, 독단, 일방적 소통이란 말이 나오지 않는 원년이길 기대해본다.
보은군이 내놓은 두 번째 키워드는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기반 확충이다. 올해는 장신공원 조성, 공공실버주택 100세대, 행복주택 1차분 120세대를 완공한다. 또 보은읍, 내북면, 속리산면 등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하며 3개면 4개리에 대해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을 완료하는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했다. 곳곳의 도로기반 시설 확충에도 많은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보은산업단지 2공구 사업이 준공된다. 산업단지는 군의 장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업이다. 자칫 분양이 저조할 경우 그 부담은 고스란히 보은군의 몫이다. 100%분양률을 올린 1차 분양처럼 올해도 투자유치를 했다는 소식을 자주 접했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투자유치 첨병에 선 경제정책실의 노고가 요구된다. 대우하는 만큼 죽을 뚱 살 뚱 모르고 달려든다.
다음은 꿈과 희망이 있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보은군은 특히 당도가 높고 생산량이 많은 신품종 엔비사과 재배단지를 앞으로 3년간 100ha를 식재해 전국 최대의 주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추와 함께 보은군을 대표할 작목으로 엔비사과가 추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전국 최대 단지라면 보은군이 엔비사과의 전국시장도 선점할 수 있다. 대추가 보은의 효자가 된 것처럼 엔비사과 또한 농민의 소득증대에 커다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넷째는 문화 관광 체육이 함께하는 발전이다. 도서관과 영화관이 올해 착공돼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복합문화시설 건립, 케이블카 설치, 짚라인 설치, 드론 시험 비행장 등 체험 및 체류관광 여건개선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천후야구연습장 등을 건립하고 스포츠마케팅에도 주력한다. 스포츠 시책에 대해 한편에선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부정적인 주민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대회유치는 실속이 없다는 시큰둥한 반응은 풀어야 할 숙제이다.
끝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설이 역점시책으로 뽑혔다. 노인회관과 치매안심센터가 올해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2018년 보은군은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다방면에서 괄목할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해이기도 하다. 정 군수의 일거수일투족 하나하나에 시선이 향하는 것은 자명하다. 선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남은 임기에 연연하지 말고 주어진 일에 뚜벅뚜벅 나가다보면 군민은 그 노고를 반드시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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