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 넘어 가로등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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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재 넘어 가로등 설치해야
  • 보은신문
  • 승인 1998.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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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관광 분위기 조성 및 교통사고 예방 차원
말티재를 넘어 속리산으로 진입하는 도로변에 가로등 설치로 관광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현재 외속리면 장재리에서 말티재 정상까지는 가로등이 설치돼 있어 야간 이용 운전자들의 시야를 넓게 하고 있지만 말티재 정상에서부터 갈목재입구까지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야간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내속리면 상판리에서 정이품송까지도 가로등이 설치가 안돼 관광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가 하면 속리산관광특구 지정 이후 영업 시간 연장으로 간혹 야간에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있으나 가로등이 없어 어두운 분위기로 침체된 관광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속리산의 관문인 말티고개를 넘어 내려오는 내리막길의 경우 직선으로 200m 가량 이어지다가 갑자기 급커브 도로가 나타나 야간 운전자들에게는 시야가 좁아져 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지점으로 가로등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내속리면 사내리에 사는 한 주민은 “밤늦게 말티재를 넘어 속리산으로 오다 보면 도로가 어둡고 적막해 관광지로 가는 분위기가 없다”며 “속리산 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보은읍에서 속리산으로 들어오는 관광 도로변에 가로등을 설치해 관광 분위기를 높였으면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야간을 이용해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통사고의 예방과 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가로등 설치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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