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돌고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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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돌고 돈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12.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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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내년 6월 13일에 대한민국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앞으로 7개월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다.
군수든, 도의원이든, 현역 군의원이든 내년에 출마를 하지 않는 사람이면 몰라도 출마를 결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아무리 열심히 하려해도 내년 선거가 염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더라도 유권자들의 시선으로 보면 열심히 하지 않는 것으로 오해 받을 수 있고, 오해가 아닌 사실인 경우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보은군 의회에는 8명의 의원이 있다.
고은자, 박범출, 박경숙, 원갑희, 정경기, 최당열, 최부림, 하유정의원이다.
의장은 고은자 의원이고, 부의장은 정경기의원이며, 8명의 의원 모두가 열심히 일해 왔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고은자의장과 최당열의원은 열심히 활동을 했으면서도 아무것에도 출마를 하지 않는다고 하고,  하유정, 박경숙의원은 군의원은 불출마하고 도의원에 출마한다고 한다.
박범출 의원은 향후 무엇을 할 것인지는 뚜렷이 밝히지 않으면서 불출마한다고는 하고 있으며, 정경기 의원은 삼승면에서 누구든 출마하면 자신은 불출마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만 출마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정황만을 고려할 때, 출마가 확실한 의원은 산외면의 최부림 의원과 마로면의 원갑희 의원 둘뿐이다.
사람들은 내년 선거에서 현역 군의원 중 무려 5~6명이 재출마를 안 하니 큰일이 난 것 같이 느끼는 분위기다.
하지만 군의원 5~6명이 출마를 안 하는 것은 보은군의회의 역사를 놓고 볼 때 전체 의원이 몇 명이나 왔다가 갔는가를 생각해본다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박병수, 박성웅, 박해종, 박홍식, 방창우, 서병기, 양승빈, 우쾌명, 유병국, 이근재, 이영복, 조강천 의원 등 11명의 초대 보은군의원이 보은군의회 문을 열었다.
이후 2대에 11명의 의원, 3대에 11명, 4대에 11명, 5대에 8명, 6대에 8명의 의원이 보은군의회의 기능을 열심히 다하고 도의원이나 군수를 출마한 몇몇을 제외하고는 다들 세월속의 제자리로 돌아갔다.
이중 박범출 의원처럼 4선의 기록을 가진 의원도 있으나 대부분은 초선이나 재선정도에 만족하며 세월속으로 흘러들었다.
 군민들은 7대인 현재의 군의원들은 알지만 불과 4년 전에 그만둔 군의원들 조차도 잊은 사람이 많다.
 그러다보니 초대부터 5대까지의 의원들 중 몇 몇을 제외하고는 아는 사람이 없거나 잊고 산다. 그것이 세월이다.
그리고, 현재의 의원들이 그만두면 군민들은 그들을 잊고,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역대 보은군의회 의원님들이 세월 속에 묻혀만 간다는 사실이 아쉽기 그지 없다.
보은군 발전을 위해 헌식적으로 노력한 결과로는 부족함이 많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구를 위해 주민숙원 사업을 위해 노력하였다.
하면 더욱 아쉽고 안타까운 세월이 되었을 뿐이다.
얼마남지 않은 지방선거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의원준비생들이 있다.
주민들에게 보은군 발전을 위한 공약이 공약대로 이행되어 보은군민의 생활 속에 남는 실천력 있는 일꾼을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옛말같이 보은군을 위해 이름을 남기는 의원이 선출되기를 군민들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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