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사업추진위 구성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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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사업추진위 구성 움직임
  • 보은신문
  • 승인 1998.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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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건립 및 상징물 건립 검토
1930년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친 보은출신 오장환시인의 문학성을 되새기는 문학 사업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가칭 오장환사업추진위원회는 올해로 3회째 진행되고 있는 오장환문학제와 백일장 행사를 보다 내실 있는 전국 행사로 변모시키는 한편 앞으로 오장환시인에 대한 학술세미나 개최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보은문화원과 충북문인협회, 충북민예총 문학 위원회의 공동 주최로 실시된 오장환문학제를 전국 행사의 규모로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보은 군민을 주축으로 충북도민이 참여하는 오장환 시인 관련 사업추진위원회 구성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보은 지역의 문학단체인 보은문학회를 주축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오장환 관련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전국적인 문화행사로 변모시키는 한편 오자오한시인 상징물 건립을 통해 속리산과 연계한 테마 여행을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오장환시인이 태어난 회북면 중앙리 생가터를 비롯 회인초등학교등을 오장환시인이 어릴적 추억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상징화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보은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오장환사업추진위원회의 구성이 가시화되면 오장환 시비제막, 오장환 시인 흉상, 생가터 복원 등 다양한 상징화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며 지역 문화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향토 문인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뜻있는 한 관계자는 “21세기는 풍부한 문화를 많이 보유한 지역이 각광받는 사회를 만든다는 점에서 오장환시인의 뛰어난 문학성을 상징화 하기 위한 작업을 지역민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뜻있는 지역민들의 동참이 요구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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