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로 개화 않돼 미관 헤쳐
국립공원 속리산의 관문인 내속리면 말티재∼정이품송간에 심어진 벚나무에 대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보은지역 벚꽃 만개 시기보다 늦게 꽃이 피고 있는 속리산 지역 벚꽃나무가 만개돼 절정을 이루고 있어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벚나무 중간중간에 꽃이 피지 않고 고사위기를 맞고 있는 나무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미관을 해치고 있어 대대적인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고사된 나무의 범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방역 대책 및 대체목 보식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속리산의 한 주민은 “만개된 벚꽃나무 가로수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고사된 벚꽃나무가 그대로 방치돼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올해 정비를 추진해 내년에는 관광객들에게 고사도니 벚나무로 인해 속리산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속리산지역 벚꽃나무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1주일 늦게 만개돼 말티재 정상 부근과 속리산관광호텔앞 잔디광장에 심어진 벚꽃나무가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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