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기금 10억여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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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기금 10억여원 확보
  • 송진선
  • 승인 1998.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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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 근로신청 111명, 각종 공공사업에 투입
취업신청을 마친 실직자들이 오는 5월부터는 각종 공공부문 고용창출 사업에 투입, 최소한의 생계는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MF체제에서 재정긴축, 구조조정으로 실업률이 급증, 전국 평균 5%로 볼 때 보은군도 경제활동인구 1만9440명을 감안할 경우 실업자가 970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군은 고용효과가 큰 각종 사업을 추진 이들에게 월 50만원은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공공부문 고용창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여성 홈 패션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또 귀농자를 대상으로 영농훈련을 실시하며 자동차정비, 이·미용, 제과 등 직업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1차 실직자 구직 신청서 접수 마감시한이었던 10일까지 군내 각 읍면에 취업의사를 밝힌 실직자는 111명으로 군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5월부터 7월가지 3개월간의 근무기간을 정해 각부문에 투입한다는 것.

이미 군에서는 실업대책 기금으로 국도비 보조금을 제외한 군비 확보분을 위해 공무원 처우개선비를 삭감해 3억4500만원을 확보하고 공무원 기본급 10%를 삭감해 6억5900만원을 확보 총 10억400만원의 재원을 마련 올해 공공부문에 투입 일자리를 갖게되는 실직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군에서 이들 실직자들이 일할 직종은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품 분리 업무, 꽃길 조성 사업, 산림 간벌 사업, 도시 환경 미화작업, 주정차 위반차량 단속 등 교통질서 계도요원, 하천 정비 등이다. 이외에 농지원부 정리작업이나 국립공원 구역 쓰레기 수거 작업 요원 등은 이미 실직자 구직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실직자 구직신청서 접수는 30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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