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김용신씨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며, 보람을 느낍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보건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6회 보건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자율건강관리 능력배양,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도지사표창을 받은 김용신씨의 수상 소감.충남 논산이 고향인 김씨는 지난 86년 5월 보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업무의 원활한 추진으로 일반환자 진료 1만8352명, 한방환자 1269명을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오지마을 주민들의 의료혜택을 우해 월 4회의 오지마을 이동순회 진료를 실시해 869명의 오지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베풀었으며, 11개 읍면의오지 마을 경로당을 방문, 350명의 노인들에게 당단백검사, 혈압측정 등 무료 진료와 건강 상담을 실시하는 등 발로 뛰는 참봉사를 실현, 노인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81년 청주간호전문대를 졸업, 5년간 청주종합병원에서 근무한 김씨는 통합보건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1만1827세대 1만1334명에 대한 세대별 방문 건강상담 및 관내 1만1827세대 1만4511명에 대한 가족별 병력 체계적인 관리에 필요한 건강기록부 등을 작성해 가족단위의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에 노력했다.
“통합보건 사업을 시행하면서 거동불편자나 노인, 영세민들의 가정을 방문 기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고 말하는 김용신씨는 남편 이정제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