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900만원 투입, 환경 오염행위 감시 등
실직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 군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실업자들을 위해 1억4900여만원을 투입, 4월10일까지 구직희망자를 접수받아 공공부문의 고용창출 방안 등 적극적인 재취업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그 동안 기업이 도산과 폐업, 정리해고 등에 따라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는 현재 160여명으로 보고 있으나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들을 위해 군을 비롯한 읍면에 취업 알선창구를 상시개설해 실직자의 생활안정과 공익서비스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고용창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대상자는 15세이상 65세 이하의 1일 소득 종사자 중 실직자나, 5인이하 직장, 기업체 등에 종사하다 실직된 자, 또는 고교나 대학 등을 졸업하고 직장을 얻지 못한 자 등으로 환경정비, 하천정비,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 교통질서 단속, 산불감시, 자율방범, 공원관리 보조원, 무의탁노인 간병, 복지시설 보조 등에 투입된다. 이들에게 1일 1만600원씩 월 최소 5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민원상담이나 모니터, 통계조사, 도서정리 등 사무 보조에도 실직자를 투입해 이들에게는 월 30만원 가량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 최소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실업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 모두에게 재취업의 자리를 마련해 준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일당 근로자나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 등을 우선해서 고용, 구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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