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적십자, 집수리봉사에 장애인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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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적십자, 집수리봉사에 장애인 ‘활력’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8.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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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읍 장신2리 집수리봉사에 나선 연송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마당에 자란 풀을 제거해 한곳으로 모으고 있다.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맹주연)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집수리봉사를 26일 실시했다.
이들이 실시한 집수리의 대상은 보은읍 장신2리 박원근(62)씨의 집이었다.
박 씨의 집은 들어서는 순간 20여평의 마당에 연탄재와 쓰레기가 쌓여 있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잡초가 크게는 1m이상자라 마당을 덮고 있었다.
박씨 집을 들어선 회원들은 마당의 잡초제거작업에 들어갔으며 잡초제거와 마당 청소에만 10여명의 회원이 2시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만 했다.
이들이 마당의 잡초와 쓰레기, 연탄재 등을 제거하는 동안 집안에 투입된 회원들은 박 씨를 밖으로 내보내고, 의류를 정리된 밖으로 내보내 세탁해 내걸고,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주방의 장판을 새로 깔고 도배해 박 씨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 씨의 주택환경개선을 추천한 부녀적십자 김정숙 회장을 비롯한 8명의 회원이 함께 참여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회원들이 집수리를 하던 중 수해현장을 시찰하다 소식을 접한 정상혁 군수와 고은자 군의장이 현장을 방문해 적십자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기도 했다.
연송적십자는 이번 집수리봉사에 7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송적십자봉사회는 보은지역 14개 적십자봉사회 중 남성만으로 구성된 유일한 조직으로 90명이 넘는 보은지역 최대 적십자조직이다.
연송적십자봉사회는 올해도 집수리봉사, 소년소녀가장 지원사업, 독거노인지원사업, 재해재난 구호사업, 세탁봉사, 경로잔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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