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업비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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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업비 최종 “확정”
  • 송진선
  • 승인 1998.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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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의원 임시국회서 사업의 당위성 적극 피력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지역이라는 오명을 불식, 보은군도 고속도로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청원∼보은∼상주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사업비 국비 25억, 도로공사 25억원 등 50억원이 책정 올해 착공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국회 재경위 어준선의원(자민련, 보은옥천영동지구당 위원장)은 21일부터 25일까지 추경예결위 예산 심의를 하면서 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거듭 천명, 중부내륙고속도로 사업비를 따냈다.

그 동안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인해 신규 SOC사업은 제외된다는 정부의 기본 방침에 따라 중부내륙고속도로 사업 당초예산에 50억원이 편성되었음에도 추진이 불투명했으나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25일밤 최종 확정 통과시킨 것. 이에 따라 현재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사업은 보은 금굴에서부터 마로 적암까지 실시설계 완료 및 나머지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것을 비롯해 일부 구간에 대한 토지보상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총 연장 80.5㎞인 청원∼보은∼상주간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올해 50억원이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총 6547억을 투입, 왕복 4차선으로 오는 200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그 동안 지역의 도시지역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개촉지구 사업 민자유치 및 각종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조기완공을 서둘러온 보은군은 이번에 사업비가 최종확정됨에 따라 민자 투자자들의 관심제고 및 지역개발사업에 활기를 띌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고속도로 개설은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사업 추진이 절실함에도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인해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어준선의원의 고속도로 사업비 확정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환영하고 있다. 어준선 국회의원은 “중부 내륙고속도로 사업은 지역의 균형개발 및 포화상태에 이른 경부고속도로의 수송능력 제고로 물류 수송비용 절감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만큼 예결위원으로 참석해 사업비 반영을 설득했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최종 확정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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