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개량, 생상성 증대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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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개량, 생상성 증대 꾀해
  • 곽주희
  • 승인 1998.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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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속·마로·회남면 밭토양 세부정밀조사
농촌지도소에서 토양환경개선과 합리적인 시비를 하도록 실시하고 있는 밭토양 세부정밀조사가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따라 농촌지도소에서는 토양 정밀검정에 의한 적정시비지도로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농업생산의 지속성 유지와 환경친화적 시비기술 보급으로 토양 및 수질오염을 경감시켜 환경과 농업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농업 재배기술 건전 육성을 위해 3월 상순부터 내속리면 마로면 회남면을 대상으로 98년 밭토양 세부정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 96년부터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까지 2년동안 군내 5개 읍면(보은, 산외, 수한, 탄부, 회북)의 밭면적 1437ha에 대하여 밭토양 세부정밀조사를 완료해 검정한 결과를 필지별, 재배작물벼롤 농가에 시비처방서 및 활용방법을 통보하고 토양환경개선을 위한 합리적인 시비를 하도록 지도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농촌지도소의 5개읍면에 대한 토양정밀검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밭토양은 대체로 산성토양(pH 5.3)으로 나타나 토양개량제인 석회를 시용해 산성토양을 개량해야 하며, 유기물 함량은 1.9%로 적정범위 2.0~3.0% 보다 낮아 유기물인 퇴비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인산, 칼리 성분은 대체로 토양에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시설재배지내의 토양은 인산, 칼리성분이 노지토양보다 더 많이 남아있는 관계로 시설 재배지의 토양환경 오염이 우려되므로 시설재배 농가들에 대해 양질의 티비선택과 저인산, 저칼리 복합비료로 작물에 따라 합리적으로 시용토록 권장해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경감시키도록 했다.

지도소 관계자는 "올해는 내속리, 마로, 호남 등 3개면에 대해 밭토양 세부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 이라며 "건전한 토양보전을 위해 토양개량제 적기 사용과 저인산, 저칼리 복합비료 시용으로 환경친화적 시비기술 지도를 계속하고 토양검정 결과를 종합 전산화해 건전한 토양보전 관리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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