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중앙선 없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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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중앙선 없는 거리
  • 보은신문
  • 승인 1998.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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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반복되는 도색작업 근본대책 실시
보은읍 일대 주요간선도로에 대한 차선 도색작업이 1년도 되지 않아 지워져 흔적을 찾아볼수 없어 교통불편을 물론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보은읍 일대 중심 시가지를 비롯 주요도로에 대한 중앙선 및 횡단보도에 대한 차선도색작업을 실시한 후 1년도 되지 않아 차선없는 도로로 전락해 차량운전자들의 혼선을 빚고 있는가 하면 해마다 군비를 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차선도색이 1년도 되지 않아 탈색되는 것은 보은읍 중심도로의 협소는 물론 중심상권으로 집중적으로 몰리는 많은 차량들의 동행으로 탈색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특히 보은읍 4거리에 설치된 보행자를 위한 주요 횡단보도의 차선이 모두 지워져 교통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도로의 중앙선은 혼적조차 없어져 교통위반을 부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앙선의 탈색으로 좌회전이 불가능하거나 차량진입이 불가능한 도로임에도 중앙선을 침범해 차선위반을 하는 사례가 많아 교통위반을 부축이는 결과를 낳고 있는가 하면 보은읍 일대 대부분의 교차로에 설치된 횡단보도 차선이 모두 지워져 보행자의 차도통행을 간접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보은읍 이평리에 사는 박모씨는 "좌회전이 불가능한 도로인데 중앙선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선위반으로 인해 마주오던 차를 급정거시키는가 하면 사고위험의 소지가 있다" 며 "중앙선이 선명하면 위반사례가 감소할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군의 한 관계자는 "해마다 보은읍 일대 차선도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가지의 경우 올해도 2천4백여만원을 들여 도색작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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