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평교 공사중 인부 1명 사망
보은읍 신이평교 가설공사현장에서 농수로 흄관 매설공사를 멀이다 토사붕괴로 공사인 부가 매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본격 공사철인 해빙기를 앞두고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11시55분경 보은읍 이평리 신이평교 가설공사(시공 성종건설) 현장에서 인근 농수로를 연결하는 흄관매설공사를 위해 포크레인이 5m 깊이의 지면을 굴착하던 중 비탈면의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며 그 밑에서 평탄작업을 하고 있던 60대 인부가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사로고 공사현장 인부 오사진(60.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가 그 자리에서 숨진채 발견되고 한모(29. 괴산군 소수면)씨는 긴급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이번사고에 대해 경찰과 전문가들에 의하면 시공회사측이 터파기공사의 상식을 무시한채 토사 안식각을 두지 않은데다 깊이와 비례하는 터파기의 충분한 넓이를 고려하지 않은채 깊게만 파고 공사를 진행했다는 점과 사고현장이 도로와 인접해 차량통행으로 인한 진동등을 흙더미가 무너져 내린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터파기 공사가 진행된 사고현장은 교량과 이어지는 접속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재성토한 자리로 지질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안전조치없이 공사를 강행했다는 점이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빚은 인재로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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