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내 황토판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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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내 황토판매 필요
  • 송진선
  • 승인 2001.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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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관광지와 유사, 기념품 차별없어
속리산에서 판매되고 있는 각종 기념품이 전국의 관광지에서 판매되는 기념품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가운데 속리산만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된 황토제품 판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외지 관광객이 많은 속리산 상가에서 황토제품을 판매할 경우 황토길과 연계해 홍보 및 판매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란 주장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속리산내 기념품 매장에는 군내에서 생산된 도실염주와 보리수 염주를 비롯해 각종 공예품과 수건, 모자, 등산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관광 기념 상품은 상품에 관광지 이름만 ‘국립공원 속리산’이라고 찍혀있을 뿐 지리산이나 설악산 등 전국의 어느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로 속리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구미에 맞는 색다른 기념상품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관광객들이 속리산을 다녀가도 기념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 뿐만 아니라 관광이미지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속리산내에 속리산만의 차별화된 황토제품을 구비할 경우 속리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란 희소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또한 이미 속리산 잔디공원 산책로에 황토길을 조성해놓았기 때문에 황토제품이 판매될 경우 외지 관광객들에게 황토보은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할 수 있고 체험장이 있는 곳에서의 제품판매로 인해 홍보 및 판매실적도 높일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실제로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기념품이라는 것이 전국 관광지마다 거의 같기 때문에 관광을 와도 기념품을 사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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