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 시설 결정 추진, 2465평
지난해 착공까지 되었으나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되지 않아 공사에 차질을 빚던 분뇨처리장이 올해안 완공을 목표로 시설 경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은군은 총 22억7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은군 분뇨처리장을 설치할 것을 계획, 보은읍 금굴리 391-2번지 등 8필지 8133㎡(2465평)에 대해 8200여만원을 들여 매입하고 지난 97년 11월 16일 분뇨처리시설 공사계약을 맺고 착공까지 했다.그러나 해당 부지 8필지 모두가 농업진흥구역에 포함되어 있어 농지전용이 어려워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받아야하는 절차가 있어 보은읍 도시계획 재정비 안에 이를 포함시켜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받으려고 했으나 보은읍 도시계획 재정비안 확정이 늦어지자 담당부서에서는 분뇨처리장 설치의 시급성으로 인해 농업진흥지역변경을 위한 도시계획 시설결정을 추진하게 되었다.
군 관련부서에 따르면 오는 3월초순 경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한 후 주민의견과 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농지전용 협의와 도시계획 심위의 심의를 거치면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착공한 이후 공사를 중지한 분뇨처리장사업은 오는 4월 초순경 공사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고승리 분뇨처리장은 지난 80년 3351㎡의 부지에 하루 15t 처리용량으로 설치된 이후 91년 시설을 보강, 하루 25t의 분뇨를 처리하고 있으나 처리용량이 적고 시설이 낡아 개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받아왔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