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대비 농작물 관리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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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대비 농작물 관리는 이렇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6.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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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은 올해 강수량이 전년보다 적고, 6월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뭄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예방법을 지난달 29일 알려왔다.
도내 저수율은 66.3%(5월 17일 기준)로 모내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담수능력이 적은 경사지나 중간산지의 밭작물은 가뭄 피해가 예상되며, 양수장비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밭 가뭄이 심해질 경우 물대기가 가능한 줄뿌림 포장은 물을 흘러대거나, 헛골에 물대기를 해주고 관수가 힘든 밭에는 산야초 및 부직포나 유기물 등을 이용하여 밭을 피복하여 수분 증발을 억제시켜야 한다. 또한, 김매기를 하여 겉흙을 긁어 주고 잡초의 수분 흡수를 경감시키는 등 가뭄 피해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과수원은 잡초 제거 후 얕게 갈아주고, 표층에 퇴비, 짚, 풀, 비닐 등을 깔아주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불필요한 도장지(웃자람 가지)는 제거 해 주고 열매솎기를 수시로 해주어 양수분 소모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7~15일간 30mm정도의 강우가 없을 때 물주기 시작하고 토양성질에 따라 4~9일 간격으로 물주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가뭄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농기원 “봄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피해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 농작물 안정생산을 위해 중요하며, 올해 가뭄대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빗물활용 시범사업을 내년에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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