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수 한나라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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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수 한나라당 탈당
  • 송진선
  • 승인 1998.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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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선 직전 한나라당에 입당한 바 있는 김종철 군수가 입당 3개월여만인 지난 18일 한나라당 탈당을 결행했다. 김군수는 한나라당을 탈당하면서 그동안 정치적 명분을 살릴 것인가, 군정발전을 위한 길을 선택할 것인가하고 고민하고 지난 15대 대선에서 나타난 군민의 정서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보은지역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 한나라당을 탈당하게 되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군수는 또 "지방자치단체가 영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집단이 아니고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구성된 정치집단은 더구나 아닌 지역주민들의 복지욕구를 최대한 충족해야 하는 행정조직"이라며 "보은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개인의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정치적 소신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직 정당 입당은 고려하지 않고 경우 무소속으로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천명했다.

김종철 군수는 지난 95년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이후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있다가 대선 한달 전에 한나라당에 입당, 이번에 다시 한나라당을 탈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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