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농사 엘니뇨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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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농사 엘니뇨 대비해야
  • 송진선
  • 승인 1998.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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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대비, 내냉성·숙성 빠른 종자 선택 중요
봄철 가뭄, 여름철 저온현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농사는 냉해에 대비한 종자선택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벼의 경우 내냉성, 도열병에 강하고 숙기가 비교적 빠른 조·중생종 중에서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이미 농촌 진흥원에서 발표한 보은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는 조생종으로는 소백, 운봉, 신운봉, 진부, 상주, 오봉, 남원, 상산, 삼백, 운장, 심천, 중화 등이고 중생종으로 화성, 화진, 청명, 장안, 서안, 안중, 농안, 주안, 안산 등이다.

이들 품종은 양질 다수성이며 저온에 강하고 도열병에 강하며 숙기가 빨라 비교적 여름철 냉해를 견딜 수 있는 우량품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지도소에 따르면 종자선택 외에도 가뭄에 대비하는 영농계획도 중요한 것으로 홍보하고 있다. 현재 군내 저수지의 경우 대부분 만수율을 보이고 있어 봄가뭄에는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모내기 철 적기 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미리 논물가두기 및 논둑 높이기와 공동 육묘장 및 집단 못자리 설치로 용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저온과 잦은 강우로 냉해 및 일조량 부족이 예상돼 규산질 비료나 유기질 비료를 예년보다 많이 사용하고 질소비료는 적게 사용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냉해우려 지역은 전용 복합비료(15-20-15) 사용과 인산, 칼리비료를 20%~30%정도 많이 사용하도록 강조했다. 또 복합비료 사용시에는 인산과 칼리 비료를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소류는 비닐 피복재배 및 비가림 재배 등 시설 재배확대로 기상 재해, 돌림병 등 피해를 줄이고 과수는 웃자란 가지제거와 반사필름을 깔아줘 광환경개선과 포도의 비가림 재배를 확대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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