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오는 길 너무 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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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오는 길 너무 험하다"
  • 보은신문
  • 승인 1998.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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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봉계삼거리, 보은·속리산 양방향 표시돼야
최근 새로 설치된 청주에서 보은과 속리산으로 향하는 진입을 알리는 교통표지판이 초행 운전자들에게 혼선을 초래하고 있어 보조표지판 설치 및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청주에서 청원군 가덕면 두산삼거리에 설치된 대형 교통표지판에는 25번 국도인 회북면을 거쳐 보은군 방향을 표시하고 있어 초행운전자들은 교통표지판만을 보고 진입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그러나 문제의 청원군 가덕면에서 보은읍을 잇는 25번 국도는 피반령을 비롯 수리티재등 험한 산악도로라는 점에서 겨울철 및 해빙기에는 초행운전자들이 통행하기에는 어려운 도로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실정에 두산삼거리의 대형 교통 표지판에 보은군으로 향하는 575번 지방도인 미원을 통과해 다시 국도 19번국도를 잇는 내북면 창리 도로운행을 유도하는 추가표시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사정은 19번 국도에서 산외면 봉계삼거리에 설치된 대형 교통표지판의 경우도 속리산으로 향하는 방향표시를 보폭이 좁은 575번 지방도로 유도하고 있는가 하면 19번 국도로 보은읍을 통과해 보은의 명물인 말티재를 넘어 속리산으로 진입하는 관광도로가 외면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현재의 575번 국도는 확포장 공사를 진행중에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보폭이 좁아 대형버스 및 차량교행시 교통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속리산 진입차량의 분산안내표시판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보은읍을 거쳐 말티재를 넘어 속리산으로 진입은 물론 보은의 명물인 말티재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서라도 속리산 진입 표시판의 추가표시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속리산을 찾은 한 관광객은 "속리산이 보은군에 있다는 사실만 알고 청주를 거쳐 보은으로 향하는 도로인 피반령을 넘어오다가 도로가 험해 고생을 했다" 며 "대부분의 초행운전자라면 이정표만을 보고 운전하고 있어 보다 자세한 교통표시판 설치가 요구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이 관광군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관광안내를 위한 기본적인 교통표시판을 추가로 설치해 자가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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