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의명병원 진료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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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의명병원 진료개시
  • 송진선
  • 승인 1998.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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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8일경, 주민 의료혜택 확대 기대
경매절차에 의해 장병원을 인수한 대전 의명의료재단(이사장 천의범)의 의명병원(원장 김영식, 산부인과 전문의)이 오는 18일경 진료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법인에 따르면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일반외과, 정형외관,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마취과, 진단 방사선과, 치과 등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것. 이미 충분한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고 전신 전산화 단층 촬영기, 초음파 진단기, 혈액화학 자동분석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별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명병원은 종합병원으로서 주야 24시간 진료체제를 완비해 그동안 청주나 대전 등지의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불편함은 최소화 시켜 지역에서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의명병원 이사장은 천의범씨는 "고향에 봉사하는 취지에서 노인진료에 우선을 두고 무의촌 지역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무료 진료를 실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며 "고향 주민들의 많은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의명병원은 3년이내에 현재의 병상보다 2배이상인 2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증설할 예정이고 또 치매 전문노인 요양병원 추가설립을 위해 이미 부지 1000여평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지난 97년 5월초 최종부도 처리된 이후 체불임금 확보를 위해 직원들이 경매를 신청, 11월경 경매 최고가로 응찰 29억원에 장병원을 낙찰받은 대전 의명 의료재단 법인은 지난 1월15일 경매대금을 최종 납부해 소유권을 넘겨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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