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은 나의 영원한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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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은 나의 영원한 고향이다"
  • 보은신문
  • 승인 1998.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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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조성훈 정무부지사는 민본행정·폭넓은 도정 실현에 앞장설 터
지난 1월 14일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한 조성훈(59)씨는 보은출신의 출향인중 한 사람이다. 민간단체를 시작으로 그가 걸오온 인생에서 고향보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그를 만나 보았다.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소감에 대해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정무부지사의 역할은 어느때보다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의 공감대를 행정에 반영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맡은 임기동안 주민과의 많은 접촉을 시도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있다.

또 "어려운 경제 난국이라는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슬기로운 대처를 강구하는 것이 내가 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민선도지사의 민본행정을 실현하는데 일조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보이지 않게 저를 후원해 주시는 동료 출향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있다. -고향 보은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나는 보은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고향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고향은 항상 변화지 않고 그대로 있어주길 바라는 것은 출향인들의 욕심일것이나 다른 것은 다 변해도 고향 인심 만큼은 변화지 않았으면 한다. 보은사람들이 의협심이 강한 반면 자칫 상투적이고 외골수적인 고집을 간혹 경험하고 있다. 보은사람 한사람의 잘되면 보은전체가 잘된다는 생각으로 폭넓은 지역사랑이 필요한 것 같다"

-보은 지역이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가 있다면 "우선 간접시설의 확충이다. 철도가 없어서인지 지금도 보은 속리산을 생각하는 타인들의 생각은 멀게만 느껴진다. 다행히 많은 도로확충 계획을 비롯한 간접시설 확충계획이 진행되고 계획돼 있어 다행이다. 조속한 시일내에 교통불편 및 투자의욕을 확충시킬 수 있는 여건조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 지금 청주에서 보은과 관련된 활동은 "보은중 동문회를 비롯 재청군민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보은지역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소외되는 사례가 없도록 많은 고향사람을 만나고 있다. 주로 출향인들을 만나 똑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지역출신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제도적 모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보다 현명한 사회조직을 만들기 위해 맡은바 구성원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 지난 91년 도의원으로 당선돼 본격적인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젊은시절부터 YMCA를 비롯한 민간단체 활동을 일찍 시작했다. 20민간단체라는 모임에서 활동했으며 그후 흥사단, 적십자등 다양한 민간단체 활동을 해오다가 지방자치제의 꽃이라는 민선자치 실현을 위한 지방선거에 발을 내딛게 됐다"

- 항간에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청주시장으로 출마한다는 설이 있는데 "시장 출마여부는 본인의 의지보다 주위의 여론이나 지지층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본다. 현재 맡은 직분에서 최선을 다할 때 주워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은 거론여부가 아직 이른것 같고 시기가 오면 공천문제부터 결정돼야 할 사항인것 같다" 현재 조부지사는 91년 도의원선거에서 당선된 후반기 의장을 맡았으며 대한적십자 충북지사 사무국장, 민정당 충북지부 사무국장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해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노길여사와 3남이 있으며 취미는 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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