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인가 공사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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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인가 공사장인가?
  • 보은신문
  • 승인 1998.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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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정리사업장 주변 주민 피해호소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관내 경지정리사업장 주변 주택가를 비롯 도로가 비산 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실제로 내속리면 상판리에서 장갑간 37번 국도변에는 경지정리사업을 하면서 중기차량에서 발생한 토사가 도로를 오염시켜 비포장도로를 연상케하고 있어 속리산으로 진입하는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초행운전자들의 경우 덮개를 하지 않은 중기차량에서 떨어진 토사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마로면 관기리에서 외속리면 장재리를 잇는 25번 국도변에도 인근 경지정리사업장으로 인한 덮개를 하지 않은 많은 중기차량의 통행으로 도로의 훼손은 물론 인근 주택가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탄부면 임한리에 사는 김모씨는 "대형중기 차량들이 낮에는 물론 야간에도 운행을 하고 있어 소음은 물론 먼지가 날려 불편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며 "밤낮으로 통행하는 중기차량으로 인해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경지정리 사업장으로 인한 인근 도로 및 주택가에 대한 피해는 근거리 운반이라는 이유와 일시적인 공사라는 이유로 주변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대부분의 경지정리사업장 주변 도로오염 및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안전요원이라도 배치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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