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처리장 시설 늦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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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처리장 시설 늦어질 듯
  • 송진선
  • 승인 1998.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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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재검토 용역줘…올해 안 완료도 장담 못해
지난해 11월 공람공고를 마친 보은읍 도시계획 재정비 안에 대한 재검토 지시로 인해 보은읍 도시계획 재정비 사업 마무리가 늦어져 빨리 해야 올해 안에 마무리 될 것이란 예상이다. 군은 올해 3월경 도시계획 정비 안을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이 해당사자들의 민원제기 및 군의회의 재검토 요구 등으로 현재 용역회사에 2월초까지 도시계획 정비 안을 다시 검토하라는 주문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말경 발주한 분뇨처리장과 불로천 복개사업의 경우 도시계획 시설물 결정이 늦어져 공사가 더욱 지연될 형편에 놓이게 됨에 따라 단독으로 시설 결정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들 시설물의 경우 지난해 입찰만 실시하고 실질적으로 공사 착수를 하지 않았는데 당초 3월안에 도시계획 정비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도시계획 재정비 안을 확정하는데 난항이 따라 해당 부서에서는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단독 시설 결정 추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군은 보은읍 도시계획구역 6.225㎢에 대해 지난해 11월 재정비를 하면서 주거지역을 당초 166만9845㎡보다 3만6880㎡가 감소한 163만2965㎡로 조정하고 상업지역은 당초의 16만4000㎡보다 1만2300㎡가 늘어난 17만6300㎡로 변경했다.

준공업지역은 변경하지 않고 당초대로 7만2000㎡로 결정하고 녹지 지역은 당초보다 2만4580㎡가 늘어난 434만3735㎡로 변경시켰다. 또 보은읍의 주차문제 해결과 장신리와 삼산리의 연결, 광장조성을 위해 삼산초등학교 왼쪽 하천(불로천) 9208㎡의 노외주차장과 도시계획 구역 밖에 위치한 분뇨처리장을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하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 공람공고 결과 삼산리 상가아파트 B동과 D동에 대해 상업지역으로 변경해줄 것과 교사리 중로 1-1호 노선을 서쪽 장신리 구역계로 변경해줄 것 등을 요망하는 의견이 제출되었으며 의회에서도 전반적으로 재검토를 요구해 도시계획 정비가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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