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속리산·내북·산외 농협 합병
보은농협(조합장 김홍대)은 지난해 7월 1일자로 외속농협과 합병한 후 지난 12일 속리산·내북·산외농협과 합병해 도내 최초의 대규모 광역농협으로 탄생됐다. 영세한 사업규모와 제한된 영업구역등 경영의 어려움을 겪던 속리산등 3개농협을 합병한 보은농협은 지난 8일 농림수산부장관으로부터 속리산과 내북·산외농협과의 합병인가를 득한데 이에 10일과 12일 각각 합병 결산과 등기를 마쳐 대규모 광역농협으로 정식 탄생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지난해 7월 1일자로 외속농협과 정식 합병 등기를 마친 보은농협은 이번 속리산·내북·산외농협과의 합병으로 5개 읍·면을 비롯한 8개 지소와 3개의 가공공장, 사업소 등을 운영하며, 4598명의 조합원과 6508명의 준조합원, 124개의 영농회를 기반으로 한 충북도내 최초의 광역농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또 총자산 1000여억원과 총 사업량 905억, 상호금융예수금 723억원, 농산물판매 197억원 등 사업량의 획기적인 증가로 농협전체 사업규모가 크게 확대돼 도내 군단위 농협가운데 가장 선두에 나서는 선도농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합병에 따른 지원금 30∼40억원 및 시설투자지원등으로 각종 유통·가공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조합원 편익시설 확충과 경영합리화를 통한 영농 지도사업 전개, 다양한 사업의 개발 추진 등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2일 등기를 마치고 보은농협에 정식 합병된 내북농협은 내북지소로, 산외농협은 산외지소, 속리산농협은 내속지소로, 속리산농협 사내지소는 속리산지소로 명칭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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