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군지부(지부장 김덕기)는 올해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흙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농산물 산지수집 기능을 강화하는 등 보은농산물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군단위 품목별 협의회를 구성, 의견을 수렴해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농협 영농지원단을 활용, 영농자재 구매에서부터 유통까지 일관지도 체제를 갖춰 농산물 공동 브랜드 정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우선 품목별로 통일화가 가능한 쌀, 고추, 오이 등의 작목부터 상표 통일화를 추진하고 점차 품목을 확대해 보은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작목반 조직을 정비해 농업을 선도하는 중심조직으로 육성하고 청주 물류센타를 활용하기 위해 회원 농협에 특장차를 지원하는가 하면 집하장 시설을 보완하고 수한농협이 추진중인 농산물 포장센타 등을 통해 산지수집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속박이 근절 운동을 펼쳐 보은농산물 상품성 제고에도 주력키로 했다.

군지부는 이와함께 농업자금을 적기에 공급하여 농업인에게 실익을 제공하고 홈뱅킹, 텔레뱅킹 등 첨단 전자금융 시스템 보급에 의한 서비스 증대 등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단위 광역합병으로 다시 태어나는 보은농협을 비롯한 모든 회원 농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도, 지원기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