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속리면 중판리에 조성한 내속리지구 문화마을 용지분양이 지난 7일부터 시작되었다. 군과 농어촌진흥공사는 지난 96년 7월 착공, 97년말까지 총 27억8500만원을 투입해 단독주택용지와 상가, 공원, 공동주차장 등 1만5400평 중 단독 주택용지 65필지와 상가 2필지에 대해 일반인에게 분양하고 있다. 분양 우선순위는 토지제공자, 해당마을 주민, 내속리면 거주 주민, 보은군 거주 주민, 기타 지역주민 순이며 내속리면 주민에게는 조성원가로 분양하고 보은군 주민과 기타거주 주민에게는 감정가격으로 분양한다.

분양가의 경우 평당 조성원가는 3만3000원부터 6만6000원, 감정가격은 5만4000원부터 10만4000원까지이다. 분양신청은 분양공고일인 97년 12월31일 이전 1년간 해당지역에서 거주한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분양계약후 1년 이내에 건축해야 하고 5년거치 1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연리 5%인 2000만원의 주택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농어촌진흥공사 관계자는 중판 문화마을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 경관이 수려해 분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양 문의는 전화 0433-42-4511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