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전문대 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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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전문대 유치 청신호
  • 송진선
  • 승인 1998.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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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전문대 캠퍼스 설립 추진, 조만간 답사계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문대학 설립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모 전문대학교에서 보은군에 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안에 지역을 방문, 부지를 답사하고 대학설립에 따른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협의를 하는 등의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학측은 신입생 모집 등 바쁜 학사일정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투자계획 등을 수립하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투자계획서를 수립하겠다고 밝혀 빠르면 올해 안에 착공하게 될 수도 있다는 후문이다.

에 따라 군에서는 빠른 시일 안에 전문대학 설립이 가능하도록 대학설립 부지 물색에 나서는 한편 지역 주민은 물론 정·재계, 재외 출향인 등이 망라된 대학유치 협의회 구성에 들어갔다. 또한 투자메리트를 제공하기 위해 군유지를 제공하는 방안과 개촉지구내에 있는 부지를 물색해 진입로 개설에 따른 국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다각도로 연구 중이다.

이번 모 전문대학의 캠퍼스 유치는 국회의원, 군수 등 기관단체장들이 적극 나서서 노력한 결과, 가시화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군의 전문대학 설립 건은 92년 교육부가 농고의 농업전문대 개편계획에 보은농공고가 최적지라고 밝혀져 주민들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농림부에 등에 적극 요구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또 선거 때마다 보은군의 대학설립은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매번 물거품으로 끝난 형편이다.

반면 인근 영동군의 경우 종합대학, 옥천군도 전문대가 설립되어 인구유입이 늘고 경제가 활성화되자 지역 주민들은 보은의 전문대 설립은 지역의 자존심으로까지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9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어준선 국회의원도 관광대학 설립을 공약해 그 동안 주민들로부터 대학유치를 반드시 실현시킬 것 등 많은 주문을 받았다.

주민들은 이번에는 전문대학이 꼭 유치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는 가운데 대학 유치에 따른 공로는 나중에 가서 가릴 문제이고 우선 대학유치에 전 주민들이 일체가 되어 지역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년 선거때만 되면 거론되고 있는 전문대학이 꼭 유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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