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아파트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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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아파트 우리 손으로”
  • 곽주희
  • 승인 200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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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6리 진화아파트 주민 솔선수범, 화단 조성, 주변 청소 등 화합단결
깨끗한 아파트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이 있어 화제다. 삼산6리 진화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주변 공휴지에 화단을 조성, 아름답고 깨끗한 아파트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매월 1회씩 반상회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매월 2회씩 반별로 아파트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반상회나 아파트 청소에 나오지 않는 가정은 5000원씩 벌금을 내도록 해 그 돈모아 48세대 분리수거용 쓰레기봉투를 사서 나누어주는 등 깨끗하고 청결한 아파트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름답고 깨끗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화단을 조성한 것은 바로 한국어린이육영회장과 보은군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숙(55, 303호)씨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

지난 98년 진화아파트로 이사온 김씨는 99년부터 풀이 무성하고 지저분한 화단을 깨끗이 정리하고 직접 장미, 목련, 분꽃, 해바라기, 백일홍, 서광, 봉숭아 꽃씨를 구입해 심고 물을 주는 등 정성을 다해 가꾸기 시작해 지금은 형형색색의 꽃이 여름내내 꽃을 피워 아파트 주민들의 자랑거리가 됐다. 지금의 진화아파트는 예전의 지저분하고 더러운 아파트에서 완전 변신, 현관 센서등과 외벽 페인트 칠을 다시 하는 등 현재 보은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파트, 깨끗한 아파트로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칭찬이 자자하다.

반장을 맡고 있는 조선현(여, 42, 503호)씨는 “김회장님이 이사온 후 우리 아파트가 새롭게 변하기 시작했다”면서 “혼자 화단을 조성하는데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해 죄송스런 마음뿐이며,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친목과 화합을 다져 가장 인정이 넘치고 아름답고 깨끗한 아파트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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