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군정질문 부터 녹화방영 계획
군의원도 연수교육이나 자기연찬을 통해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 의정사상 처음으로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가 유선방송을 통해 녹화방송되기 때문이다. 보은군의회(의장 김연정)는 보은유선방송(대표 구왕회)과 협의, 오는 28일 열리는 제122회 임시회 군정질문과 올해말 행정사무감사를 녹화방영키로 했다.이는 군의회에서 군민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과 열린 의정, 공개 의정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 이에 따라 그동안 신문지면이나 군의회 본회의장을 찾아 방청하던 군민들이 군의원들의 활동상을 집에서 TV를 통해 편히 볼 수 있게 되는 등 알권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연정(41, 산외면) 의장은 “열린 의정, 공개 의정으로 군민들에게 알권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 군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은유선방송사와 협의, TV 채널을 통해 녹화방영키로 했다”면서 “내년부터는 더 많은 군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녹화방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제122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앞두고 군의원 11명과 공무원 2명 등 13명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현대지방의정연구원에서 주관해 제주도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지방의회의원 및 관계공무원 특별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에서 군의원들은 현대 지방의정 연구원 박봉국(전 법제처법제관) 소장의 ‘완변한 회의진행 절차와 운영방법’, ‘조례안 작성과 심사’,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방법’, 대전대 박상도(평생교육원 원장) 교수의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새생활 건강법’, 명지대 행정학과 정세욱(한국지방자치학회장) 교수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결산심사’등의 강의를 들었다.
또한 군의원들은 이번 연수에서 제122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앞두고 보은군의 최대현안사업인 군민체육센터 건립과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등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하는 등 자기 연찬의 기회를 가졌다. 한 군의원은 “1회 추경예산을 다루기 전에 연수를 갔다 왔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연수기간 동안 배운 모든 것을 토대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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