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요양병원, 실버악단 초청해 환자들 위로
상태바
보은요양병원, 실버악단 초청해 환자들 위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11.03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실버악단 ‘붉은노을’이 보은요양병원초청으로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재원 환자들에게 재활의지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매월 생일잔치와 연예인 및 악단초청 공연을 펼치고 있는 보은요양병원(이사장 박재완)에서 이번에는 보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버악단 ‘붉은노을’의 초청공연을 선보였다.
지난달 27일 보은요양병원 3층 로비에서 진행된 ‘실버악단 붉은노을(단장 임락순)’의 공연은 가수 권영호의 사회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색소폰, 전자올겐, 프렘펫, 기타, 드럼 등의 합주와 독주로 어르신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들은 ‘고향의 봄’ ‘고향초’ ‘사랑은 아무나하나’를 합주해 어르신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가수 권영호씨는 ‘내 나이가 어때서’와 ‘시계바늘’을 불러 어르신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줬다.
이어 ‘동숙의 노래’ ‘숨어우는 바람소리’ ‘꿈꾸는 백마강’ ‘하숙생’ ‘강원도 아리랑’등을 색소폰과 기타, 플롯등으로 연주해 모처럼 병원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이날 공연은 ‘동백아가씨’합주로 막을 내렸다.
보은요양병원 관계자는 “입원하고 계신 환자분들 대부분이 고령의 어르신인 관계로 실버악단 붉은노을의 공연은 타 예술단체보다 어르신들과 소통이 더 잘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보은요양병원에서는 생일을 맞이하는 분들의 합동 생일잔치, 예술공연, 이 미용서비스 등으로 한 점 불편함이 없도록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모셔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실버악단 붉은노을은 65세이상 남자 14명, 60세이상 여자 2명 총 16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 올 6월 공식 출범한 악단으로 보은요양병원을 비롯한 시설 및 군내 중요행사에서의 공연을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