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달한 전동스쿠터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전국 262개 기관에서 응모했다.
보은군 노인장애인복관은 총 70개 기관이 선정된 가운데 포함되어 이날 전동스쿠터를 손 어르신께 전달할 수 있었다.
전동스쿠터를 전달받은 손 어르신은 배우자 사망 후 30년 넘게 홀로 거주하고 있으며, 허리 디스크 수술 이후 지속적인 통증으로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한 채 생활해 왔다.
또한, 관절염이 심해 발가락이 휘어져 있는 상태로 거동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전동스쿠터를 마련하지 못해왔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어르신의 불편을 완화시켜드리고자 고심하던 중 전동스쿠터 지원 사업 소식을 접하고 공모신청을 신청해 선정되었고 이날 전달식을 진행했다.
박미선 관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공모사업에 선정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행복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께서는 복지관을 자주 이용하셔서 저희가 드리는 작은 정성부터 다양한 혜택까지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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