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화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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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화제기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10.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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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만한 대추 수확
○…“보은서 달걀보다 큰 왕대추가 생산되고 있다. 어린아이 주먹만한 크기에 붉은빛이 곱게 올라 얼핏 보면 사과인듯한 착각마저 든다.” 연합뉴스가 대추축제를 앞두고 지난 6일 보은대추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보은대추마을을 운영하는 정용우(55)씨 밭에는 일반 대추보다 4∼5배 큰 왕대추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개중에는 지름 50㎜, 무게 70g 나가는 '대물'도 있다. 덩치만 큰 게 아니라 아삭거리는 식감 역시 일품이다. 당도도 30∼35브릭스로 여느 대추보다 달다. 이 대추는 다음 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 과일 대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왕대추를 매단 나무는 순수 토종이다. 알 굵은 토종 대추의 모종을 받아 여러 해 육종하면서 정씨 스스로 재배기술을 터득했다. 그는 "우량 종자를 비옥한 토양에 재배하면서, 적당하게 가지를 치고 알을 솎아준 게 왕대추 생산 비결"이라며 "올해는 유독 큰 대추가 많이 매달려 나뭇가지가 휠 지경"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보은지역에는 정씨 말고도 왕대추를 생산하는 농장이 숱하다”며 “대추는 대개 지름 30㎜ 이상이면 '대과'로 분류하는 데, 올해는 농장마다 20∼30%씩 대과가 나온다. 일부 가뭄 피해가 있었지만, 무더위 속 풍족했던 일사량 덕분”이라고 전했다.
보은군과 농민들은 올해 대추가격(1㎏)을 지름 30㎜ 미만 2만원, 28㎜ 미만 1만8000원, 26㎜ 미만 1만3000원으로 정했다.

이맘때만 볼 수 있는 보은 풍경 여행
○…지난 6일 한국일보에 ‘황금들판과 솔숲 거닐며 가을 나그네 되어볼까’라는 제목으로 이맘때만 볼 수 있는 보은 풍경이 소개됐다.
“보은은 소나무의 고장”이라는 최흥수 기자는 “이맘때 충북 보은에 가는 이유는 단하나, 이 시기가 지나면 볼 수 없는 풍경 때문이다. 탄부면 임한리 솔숲은 안개가 잦고 황금들판과 조화를 이룬 요즘이 가장 돋보인다”며 솔향공원 등 보은의 명소 4곳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꽝"보은군민 놀란 소리 원인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전후로 엄청난 폭음 소리가 보은읍 시가지를 뒤흔들었다. 심지어 수한면의 주민까지 창문이 흔들리고 엄청난 폭발음 소리가 났다며 신고를 넣어 보은소방서가 현장 확인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튿날까지 주민은 물론 보은소방서와 경찰서도 소리가 난 영문을 파악하지 못한 눈치.
그러면서 시중에선 이런저런 말들이 나돌았다. 수한면 채석장에서 난 소리, 전투기가 초음속을 돌파할 때 나는 굉음(가까운 레이저기지에도 확인.), 혹 군부대나 한화에서의 폭발사고, 공사장에서의 사고 등 여러 추정들이 난무했다.
이튿날까지 상황을 알아볼 결과 산외면 봉계리에서 L씨가 유해 조수 퇴치를 위해 쏜 카바이트포 소리였다는 결론인데 이런 소식은 카바이트 소리 치곤 너무 커 공신력 있는 기관이 정식으로 발표하기 전까지는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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