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FC측은 “경기 중 물리적 행동을 한 우리측 선수의 무리한 행동에 대해 정중히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볼과는 상관없는 태클로 우리 선수에게 골절상을 입혀 깁스를 하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으로 생업에 차질을 가져오게 한 것 또한 칭찬받을 수 없는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수에게 MVP를 주어 수모를 줬다는 부분에 대해 “이날 발생한 일에 대해 심판이 당사자에게 경고나 퇴장명령이 없었고 협회차원에서도 아무런 조치가 없어 규정상MVP를 주지 못 할 이유가 없었고, 5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청년부로 출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선정한 것이지 다른 뜻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광FC는 3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문축구클럽으로 상대팀이나 선수에게 수모를 주기위해 의도적으로 최우수선수를 선발한 것이 전혀 아니며 그럴 만큼 치졸한 클럽도 아니다”고 반론해 왔습니다.
또 “이번 일을 반면거울 삼아 사려 깊은 행동과 세련된 경기로 37년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보은축구발전에도 기여하는 명문클럽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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