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운동장 썰렁한 분위기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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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설운동장 썰렁한 분위기로 전락
  • 김인호
  • 승인 2002.07.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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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여부 아직 미지수, 축구 동호인, 운동장 사용여부 협상 계획
[속보] 축구동호인과 군 사이에 공설운동장 사용 여부가 쟁점이 된 가운데 아직 뚜렷한 결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주 잔디의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잔디구장의 사용을 불허한다는 군의 방침이 동호인들에게 전해지면서 축구애호가들은 장소를 보은중으로 옮겨 축구를 하고 있다.

공설운동장은 이로 인해 여럿이 운동을 함께 즐기고 가족단위로 바람쐬러 나오곤 했던 주민들이 몰렸던 지난주와는 달리 지금은 썰렁한 분위기로 전락했다. 군은 군청의 문은 항상 개방돼 있다면서 공설운동장 사용 여부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대표자들이 이와 관련한 문의나 상담을 하러 오면 최선의 대책을 찾아볼 용의를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공설운동장에서 축구를 즐기려는 동호인들은 아직 군청 방문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설운동장을 활용하고 난 이후의 뒷감당이나 대책 등을 논의 할 대표권자나 책임질 소재 등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누군가 선뜻 나서려 하질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조만간 협상팀을 구성해 공설운동장 사용 여부를 매듭짓는다는 입장이다.

월드컵 이후 지난주까지 퇴근시간 무렵 40여명의 지역주민들은 공설운동장을 찾아 여가를 즐겼다. 공설운동장의 잔디는 가운데 부분과 골대 부근이 많이 패여 있는 상태고 이외는 비교적 잔디가 빼곡하게 들어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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