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방역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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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염병 방역체제 돌입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10.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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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등 가축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10월부터 내년 5월 말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에 따르면 구제역의 경우 지난 4월 전국 이동제한이 해제되었으나 최근 경기 및 충남 일부 농가에서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됐고, AI의 경우 지난 8월 AI 청정국이 됐으나 11월부터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서식하는 북방형 겨울 철새의 이동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군은 구제역 AI의 재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은 구제역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며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보고체계를 유지한다.
군은 효율적인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오는 11월 새로운 구제역 단가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관내 돼지에 대하여 일제접종을 추진해 가축의 면역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일제 접종 이후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율 전수 조사를 통해 백신 구입 및 항체형성율 저조농가 등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질병 전파 위험성이 높은 가축 밀집사육지역 등에 대해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하고 '일제 소독의 날'을 활용해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야생철새에 따른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AI 발생지역 오리유통 차단, 방사 사육 잔반 급여 금지 홍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군은 4억9000여만 원을 들여 보은읍 어암리에 조성 중인 거점소독소를 12월까지 완공하여 상시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구제역 고병원성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사전 차단방역 활동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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