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서원, 추향제로 선조의 얼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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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서원, 추향제로 선조의 얼 기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10.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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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서원(원장 김기웅)는 지난2일 삼승면 선곡리 산 23-1번지에 위치한 금화서원에서 군내 유관기관장과 향교, 유도회 유림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 추계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은 보은향교 구성회 장의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초헌관을 맡은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은 집례의 창홀에 따라 전상에 올라 삼지당 최운, 대곡 성운, 문정공 조식, 청헌공 성제원, 계당 최홍림 등 5현의 신위 앞에 각각 분향하고 첫잔을 헌작했다.
구성회 대축관의 독축이 이어지는 동안 묘정에 부복한 참제원들은 시종 경건한 마음과 자세로 선현의 우국충정과 학덕을 기렸다.
계속해서 아헌관 김권수 전 교장의 아헌례와 이관희(전 금화사 원장) 종헌관의 종헌례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제향은 초헌관의 음복례와 망료례로 끝을 맺었다.
한편, 금화서원은 서기 1815년에 창건되어 5현위를 봉안하고 후진을 양성하여 오던 서원으로 1871년(고종 8년)에 서원 철폐령에 의해 철거됐다가 다시 중건된 서원으로 미사액 서원(왕으로부터 현액을 받지 못함)으로 남아있다. 금화서원은 매년 춘추로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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