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보은그라운드골프연합회 회장 박성용(수한), 사무장 곽영기(보은) 외 선수 20여명이 출전하였다.
요즈음 잦은 비로 찌푸리던 하늘이 활짝 개이고 청명한 천고마비의 계절에 인삼의 고장인 음성 종합경기장에서 각 시·군에서 모인 선수들은 1·2·3 경기로 나누어져 먼저 심판의 선수경기 규칙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듣고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냉정한 규칙으로 정확한 심판으로 정말 화기애애한 스포츠 정신으로 깨끗한 경기를 하였다.
선수들은 거의가 7~80대로 노인들이지만 경기의 열정만큼은 청년들 못지않게 뜨겁고 최선을 다해 노익장을 자랑할 만큼 진지하였다.
한낮에는 좀 뜨거워 힘들었지만 그래도 벌겋게 익은 얼굴에 땀을 닦는 모습은 정말 멋있고 아름답고 나이가 더할수록 운동을 해야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였다.
보은 선수들은 이번에도 입상은 못하였지만 이번에 제일 좋은 점수를 내어 조금만 더 잘하면 보은도 우승할 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며 자칭 건배를 하였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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