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2000만원 투입, 주차공간도 확보
재래시장 구조 개선 사업으로 보은읍 삼산리 중앙시장이 백화점식 시장으로 재 탄생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국비 1억8600만원, 도비 7400만원 군비 1억7560만원, 자부담 1억8400만원 총 6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설을 개보수하고 편의시설도 정비한다는 것.현재 중앙시장은 지난 78년 개설된 곳으로 대지 면적이 1709㎡, 건물 연면적은 1242㎡, 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영이 20개소, 임대 14개소로 의류 및 가방 등을 취급, 지역 소비생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대형 유통업체의 진출과 시설이 낡고 노후됐으며 건물 안에 중앙을 통행로로 사용하고 양쪽으로 점포가 위치하고 있는데 시장 안의 조명시설도 노후돼 실내가 어두워 이용자들이 감소하는 등 경쟁력을 크게 상실한 실정이다.
더욱이 주변에 또다른 시장이 있고 중앙시장에서 취급하는 의류 등의 점포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주요 도로변에 위치해 소비자들을 많이 뺏기고 있다. 따라서 시장 번영회에서는 국비와 지방비의 보조를 받아 시장 실내 구조를 변경하고 조명을 새로 설치하는 등 백화점 식으로 시장 내부를 정비, 소비자들이 구매의욕을 갖도록 대대적인 보수를 할 계획이다.
또 시장 앞 포장마차가 위치한 곳에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시장의 이미지를 개선, 시장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중앙시장 구조개선 사업을 위해 국비와 도비를 이미 확보하고 이번 추경에 군비 1억7560만원을 편성, 군의회에 의결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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