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대회 3위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정희) 사격부(지도교사 우명식)가 전국대회에 출전, 3위로 동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일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사격대회 남고부 공기소총부문 에서 보은고 사격부는 합계 1762점을 기록, 단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언구(2)·이병철(1) 선수가 각각 588점을 쏘았고, 곽재승(2) 선수가 586점을 쏘아 합계 1762점으로 대구공고, 한광고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은고 사격부는 올해 11월9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83회 전국체육대회에 충북도 대표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명식 교사는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준 선수들과 코치에게 영광을 돌린다”면서 “도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만큼 앞으로 보은 더 나아가 충북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방학동안에도 합숙훈련을 실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고 사격부는 3월 29일 충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7회 충북도회장기 사격대회에서 단체전 1755점(종전 1753점)과 개인전 이병철(1) 선수가 594점(종전 591점)을 쏴 각각 대회신기록를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13일 인천 시립사격장에서 열린 제3회 미추홀기 전국 중고학생사격대회에서는 종합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84년 4명으로 창단한 보은고 사격부는 대학부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던 양승전 선수(괴산군청)를 비롯해 역시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이민우 선수(기업은행)등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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