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기술개발 및 다양한 가공 유통 필요” 주장

이날 심포지엄에는 충북농업기술원 차선세 원장과 대추연구소 김상희 소장, 김인수 도의원을 비롯 대추관련 단체 및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바이오플랜 김종환 박사의 ‘중국 대추 재배 현황 및 품종소개’, 국립산림과학원 정병헌 박사의 ‘대추소비트렌드 변화와 대응전략’, 충북대학교 정헌상 교수의 ‘대추 가공식품 현황 및 발전방향’ 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바이오플랜 김종환 박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의 대추 유전자원관리를 통한 신품종 개발로 가공에 편리하고 부가가치 높은 자원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헌 박사도“소비자들이 농가 직거래 및 홈쇼핑등 구입이 편리한 구입처로 이동하는 만큼 생산단지의 규모화 집단화가 필요하고 농협, 산림조합등이 유통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대학교 정헌상 박사는 “대추의 생산량이 늘어나는 만큼 대추를 가공해 판매해야 하지만 가공제품이 한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의 대추즙과 대추차, 대추술, 대추건과 수준에서 대추강정, 대추젤리, 대추양갱, 대추초콜릿, 홍삼대추, 흑대추등의 다양한 식품 개발과 약용재료 및 화장료 등으로 가공을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대추연구소 이경희 팀장이 ‘대추 병해충 진단과 방제’에 대해 주제를 발표를 통해 농사 현장에 적용할 방제기술을 전달하기도 했다.
보은군에는 현재 1400여개 농가가 700㏊ 규모로 대추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500t이 생산돼 국내 유통량의 10%를 공급했다.
특히, 오는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보은읍 일원에서 열리는 2016 보은대추축제에서는 크고 당도가 높은 꿀 대추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보은에 설립된 대추연구소는 신품종 육성, 대추장기저장 기술, 친환경 유기재배기술 개발 등 농가의 어려움 해결에 앞장 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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